?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rofile
조회 수 2154 추천 수 6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늘은 델 모니터에 대한 생각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좀 길어질 것 같고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모니터를 구입하시는 분들께 참고되시라고 말씀드려볼께요.


델이라는 회사는 맘에 들고 좋은 것 같지만 오늘은 주관적인 제 생각과 기사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약 2주전쯤 구입했던 S2740L이 문제점이 좀 있어 AS를 접수했고 주말포함 4일만에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일단! 문제는 2가지 였습니다.


① 백색균일도가 많이 떨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그렇더라구요.


기사님 말씀: 거의 대부분의 IPS패널에서 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델에서는 왜 이런 저급한 쓰레기 같은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셔도 비슷하실 겁니다. TV요? LCD TV의 IPS패널과는 공정이 달라서 차이가 납니다.(이 부분에서는 어떤 공정이 다르냐고 묻고 싶더군요. 제 생각은 저가라는 이유로 검수가 까다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교체하실려고 가져오신 동일모델도 비슷하게 백색균일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기로 했습니다.


② 결점이 있어요. 한 픽셀이 RGB순으로 된 픽셀인데 붙어 있는 두 픽셀에서 한개는 Blue, 한개는 Red가 결점이며, 검은 화면에서도 픽셀 한개는 붉은 색이 납니다. 전문용어로 다크픽셀이라고 하나요?


기사님 말씀: 이 S시리즈의 경우 결점을 9개까지 정상범주로 판단합니다. 지금 보이는 검은색에서 빨강으로 결점이 보이는 경우도 U시리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환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은 제가 원하던 좋은 양품으로의 교환은 물건너 간 것 같네요.ㅠ- 기사님은 가셨습니다.




추가 내용: 일단 기사님이 오셨는데 모니터를 그냥 막 다루시더라구요. 이런 모니터는 싸구려니 쓰레기니 하면서요. 자기는 U2713H나 U3014 같은 100만원에 근접하거나 200에 근접하는 모니터가 아니면 모니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요. U2713H에 스파이더와 같은 캘리정도는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탠드도 보지도 않고 그냥 대충 맞추더니 부러질듯이 너무 험하게 끼우고 빼시고... 모니터 뒷면에 기스생길까봐 조마조마 했네요. 해서 책상에 천이라도 하나 펼칠까요? 물으니 자기는 물건은 쓰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막 다룬다면서 제가 사용하던 모니터를 액정면으로 그냥 막 눕히고... 강화유리 모델이라 기스는 잘 안생기지만 바닦에 바로 붙습니다. 암튼 뭐 교체하면 되지만이라고 생각했지만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쓰는 리안리케이스에도 전면 USB를 꼽으시는데 방향을 잘 보구 꼽으시면 되는데 안들어가는 방향으로 꼽으시면서 안되니까 돌려서 꼽으시네요. USB 금속 단자땜에 케이스에 기스도 날뻔 하구요. 제가 너무 민감해서 이런 부분에 신경이 쓰이고 속이 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쁜 분이라고는 생각하기 싫지만 제 입장에서는 좀 너무 과격하셔서 기사님 입장에서도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보면 대화가 잘 통하지는 않지만 삼성이나 LG의 서비스는 너무 좋은 것이네요. AS오시면 극세사 이불같은 것부터 깔고 장갑끼구 해주시니까요.


델 기사님 가시고 저혼자 또 모니터 액정에 찍힌 손자국을 닦았네요. 에휴... 모니터 유리가 이상하게 뻑뻑해서 잘 닦이지도 않고 극세사도 잘 나가지 않네요.


암튼 델 기사님은 가시고... 저도 힘이 쭉 빠지고 서민이라 되먹지 못한 모니터를 쓴다는 생각도 들어 조금은 우울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뭐... 에이조나 100에 가까운 모니터라도 써야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을까요?




아마 제가 있는 지역의 기사님만 그러실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델 서비스센터의 경우는 참 친절하시더라구요. 이것 저것 고려도 많이해 주시는 것 같구요. 이제는 선발송 해주는 AS방식은 없어졌다구 합니다. 하도 물건이 뒤바뀌고 하는 일이 많아서요.




아래에 보시기 좋게 사진도 올려볼께요.ㅎ 모니터 기사님 오셨다 가시고 우울모드 였는데 그래도 여기서 이야기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white_left_right.jpg

▲ 좌우 백생이 다릅니다. 쓰다보니까 좌측이 더 누렇게 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웹페이지에 희색배경이 더 많잖아요. 그래서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진이 과장되서 찍히는 면도 없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맞춘 사진이에요.


blue_red_dead.jpg

▲ 보통 모니터의 경우 RGB순 배열을 많이 쓰지만 그렇지 않은 패널도 존재합니다. 흰색 화면에서 접사한 사진인데 중앙에 보시면 블루, 레드가 빠져 있습니다.

Comment '12'
  • ?
    하얀바나나님 축하드립니다.^^ 2013.05.21 19:52
    보너스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 하얀바나나님은 2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마이웍스 2013.05.21 20:19
    저보다 먼저 보너스신님이 먼저 위로해 주셨네요.^^;
    델기사님이라고 하셨지만 용역업체 직원 아닐까요? 대부분 위탁으로 운영을 하시는 것 같던데요.

    방문하셨던 기사님은 고객의 물건을 내 물건처럼 다루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고객이 자신의 행동을 보고 불안해 하는 마음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정상범위라고 얘기 들으셨다니 저같으면 멘붕 왔을 것 같은데 잘 참으셨네요.

    2주인전에 구입하셨으면 환불은 안될려나요?
  • profile
    하얀바나나 2013.05.21 20:26
    오늘 만 하루가 넘어서 환불이야기도 해봤습니다. 일단 일양택배비가 엄청 비싸다고는 하는데... 한 4~5만원 생각해야 하나보더라구요.ㅠ-

    5월 6일날 받았으니... 저번주에 AS를 신청한 것이라 한번 알아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기사님께 여쭤보니 용역인지는 말씀해주지 않으셨지만 일산에서 용인, 안산, 오산을 다 커버하시나 보더라구요. 차가 트라제인데 모니터가 엄청 있었습니다.

    델에서는 더 상위급으로 추가금해서 교환라는 말도 하긴 하는데 이 이상 어떤 제품으로 가야할런지... 이거 이상가면 모니터가격이 산으로...

    그래도 보너스신님도 위로해주시고... 웍스님께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 ?
    하얀바나나님 축하드립니다.^^ 2013.05.21 20:26
    보너스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 하얀바나나님은 1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BIGSHOT 2013.05.21 20:55
    아 이런... 저는 델모니터만 쓰는데 as는 한번도 받아보지 않아 몰랐네요. 교육을 철저히 안시키나 보군요. 웍스님 말씀대로 용역일수도 있겠구요... 제 3014도 빛샘현상이 심한데 다행이 데드픽셀은 없고 보아하니 대부분 그런거 같아 그냥 쓰고있습니다. 나중이 걱정되는군요...

    환불하실수있을때 환불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추 드릴게요..
  • profile
    하얀바나나 2013.05.21 21:27
    빅샷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델 서비스센터의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전적으로 델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제품들의 경우는 정말 좋은 것들이 많구요. 또 서비스센터도 기술적인 답변을 잘 해주셔서 기업체에서는 더 좋은 편가를 받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기사님의 이미지가 그랬다는 것일뿐 델제품이 안좋다는 것은 아니기에... 맘속으론 이 제품... 계속 쓰고 싶습니다. 빅샷님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사랑굿 2013.05.21 20:56

    나 같으면 도끼로 이마 까서 뇌구조 보고 싶네요 .........
    아무리 싼 제품이라도 그런 식으로 하면 기 팍 죽여버리는데
    그리고 그 사람 명함 받았는지요
    본사에 이메일 넣어요
    바나나님이 평생 서민으로 살것인가요 돈 벼락을 따블로 아니 따따블로
    맞을지 모르는 일 인생은 그런것인데 사람을 물건으로 평가하다니
    저 같으면 아주 아작을 내 버리겠는데
    속담에 부자집에 가면 죽을 먹고 가난한 집에 가면 고기 먹고 있다는 말
    그만큼 부자들은 검소하다는 생각을 못하는 놈이군
    아무리 하찬은 물건이라도 소중히 생각하고 쓰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자식을 확.......
    아 열받네...
    그런놈 나에게 걸려야 하는데
    아작 아작 씹어 버리는데...

  • profile
    하얀바나나 2013.05.21 21:32
    ㅎㅎ... 그러고도 싶었지만 서로 감정만 상하고 이득될 것도 없을 것 같아 그냥 넘어 갔습니다. 사랑굿님께 다음번에는 델 기사님을 넘기겠습니다.ㄷㄷ 아무튼 사랑님도 멀지 않은 곳에 계시므로 그 기사님이 오실 확율이 높을 것 같습니다. 경기 남부권은 그분이???ㄷㄷ

    일산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렇더라구요. 사랑굿님의 좋은 말씀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사랑굿님 말씀 감사합니다.~
  • profile
    차차 2013.05.21 21:18
    음 저도 델 u시리즈 23 27 30 전부 다 써왔는데...
    뭐 그냥 저냥...큰 문제 없어서 잘 사용했었습니다만...ㅜㅜ
    바나나님 위추 드립니다..흑흑
  • profile
    하얀바나나 2013.05.21 21:29
    제가 저렴한 모델인데 바랬던 것이 많다는 생각도 드네요.ㅎ 차차님 말씀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은 초양품이 왔다는 글도 많이 봤는데 왜 저는 이런것이 왔는지...
  • profile
    강컴 2013.05.22 00:04
    저도 사무실이 거의 델모니터인데 AS신청 한번도 안했어요...
    일단 바나나님 위추드려요....
  • profile
    하얀바나나 2013.05.22 00:11
    강컴님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으로 글을 써야 하는데... 하소연 할 곳도 마땅히 없어서요. 그나마 여기서라도 이야기하니...^^ 델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앞에선 뭐라 하지도 못하고 소극적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델 기사님과 한판 했어야 할까요?ㅎ 강컴님은 어떻게 대처하셨을 것 같으세요?

자유게시판

Freeboard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Next
/ 4
 
1 도현 102195
2 클루노이드 77205
3 nono201 62828
4 레네씨 50712
5 Ken™ 49628
6 Mushishi 47106
7 오군 41831
8 핑크우드 40227
9 하얀바나나 32933
10 화랑 30263
Skin by Elkha
325
yesterday 396
visitor 2,421,310

마이웍스™ 유쾌한공작소


myworksmod@me.com

트위터 @myworks
카카오톡 my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