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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이야기 - 케이스 설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설계툴

케이스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만들어 놓고 부품이 안들어 간다던가 구멍이 너무 크거나 길이가 어긋나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전에는 저도 대충 제단하고 만들어서 붙여 보고 잘 못 된 경우 다시 계속해서 무한반복했던 무식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국 시행착오를 겪을 수록 사용되는 재료도 많이 소진되고 몸도 많이 피곤해지죠.^^;

 

보통 전문적으로 제품을 설계하는 회사에서는 캐드나 3D툴로 설계를 하고 대량생산을 위해서 금형을 뜨기 저에 목업집에 설계도를 맡겨서 똑 같은 제품을 실제크기 샘플로 만들어 보는 경우가 일의 순서인데요 저는 저 만의 케이스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절차를 진행할 순 없겠죠.^^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를 무수히 겪게 되는데 아래 사진처럼 스케치업같은 툴로 미리 실제 길이를 측정하여 구조를 파악하고 위치를 잡아 봄으로써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참 좋은 세상이죠.^^

 

이번에 제작하고 있는 풀튜닝자작케이스도 스케치업으로 실제 부품치수들을 측정하여 오차범위 0.5mm이내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림상에서 표현한 것들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있는데요 아무리 이쁘게 디자인을 하더라도 실제로 만들 수 없다면 소용이 없겠죠.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설계를 해야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케이스 제작을 위해서 부품별 치수를 기입하여 만들어 본 이미지중에 하나이고요 현재는 케이스 디자인 설계는 다 끝났고 실제 치수를 토대로 1:1 사이즈의 설계도면을 작성 중 입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설계한 이미지와 제가 실제로 만든 모습을 가지고 얼마나 비슷하게 만들어 졌는지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obo1.jpg

제가 사용할 메인보드에 타워형CPU쿨러를 장착하여 랜더링해 본 이미지 입니다. 참고로 메인보드는 케이스에서 슬라이딩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으며 메가새도우 같은 빅타워 크기의 CPU쿨러도 장착한 상태에서 케이스에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요.^^

 mobo2.jpg

 

현재는 CPU쿨러에 쌍팬을 사용할 예정인데요 램뱅크와의 간섭 때문에 꽁수를 내야할 것 같습니다.

 
 mobo3.jpg

 

자세히 보시면 120mm팬이 첫번째 램뱅크를 넘어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열판이 없는 램은 상관이 없는데 방열판을 부착한 램은 쿨러와 간섭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obo4.jpg

Comment '3'
  • ?
    키다리 2010.02.24 14:10

    와 스케치업을 잘 다루시나보네요. 기대됩니다. ^^

  • ?
    사랑굿 2013.04.06 17:11
    아하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이군아 전 제품인줄 알고
    이 무식한 사람이라서
    스케치 프로그램 공부해야 하나 아 힘들다
  • profile
    하얀바나나 2013.06.26 01:16
    와~, 이렇게 섬세하게 모델링하시는 것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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