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렀어요!
2013.07.16 19:42

커터칼 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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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177 추천 수 3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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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내로 장보러 나갔다가 커터칼 하나 사왔습니다.

저도 커터칼을 많이 쓰지만 와이프도 커터칼을 많이 쓰는 편이라 가끔 칼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꽃을 좋아해서 꽃작업할때 커터칼을 사용하는데요 한번 쓰고 나면 날이 다 상해서 제가 정작 쓸려고하면 못 쓰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 오늘 장보러 나간 김에 공구점 들려서 커터칼 사왔습니다. 자~한번 보시죠.^^


cutter-1.jpg

왼쪽은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커터칼 입니다. 오른쪽 파랭이가 오늘 사온 신상 커터칼 입니다. 여기까진 색깔 차이뿐 평범해 보입니다.ㅎㅎ


cutter-2.jpg

파랭이 일반 커터칼 입니다. 차이라면 검정색 고무그립이 위,아래 붙어 있어서 기존 쓰던 것 보다 그립감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cutter-3.jpg

평범하죠.^^


cutter-4.jpg

날 나오는 부분에 검정색 플라스틱 노브가 달려 있는데요 요걸 쪼여 놓으면 칼날이 임의로 나오지 못하게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역시 여기까진 평범합니다.ㅎㅎ


cutter-5.jpg

손잡이를 잡고 레버를 앞으로 밀어 보겠습니다. 보이시나요? 빨강색 화살표를 보시면 여분의 날이 안쪽에 숨어 있네요. 이름하여 8칼날 자동장전식 커터칼 입니다.ㅎㅎ


이녀석이 기가 막히는게 8개의 칼날을 몸체에 수납해 놓고 다쓴 칼날을 앞으로 밀어내고 레버를 뒤로 후진시키면 다시 새로운 칼날이 자동으로 장전이되는 식 입니다 .정말 편하죠. 무려 8개의 칼날이 장전되어 있어서 진짜 편하더군요.


cutter-6.jpg

보시는 것 처럼 레버를 앞으로 끝까지 밀면 칼날이 빠집니다.


cutter-7.jpg

레버를 뒤로 끝까지 후진 시키면 수납되어 있던 칼날이 착하고 자동으로 장전이 되면서 올라 옵니다. 그리고 레벌을 다시 앞으로 밀면 사진처럼 날이 나오는 구조이지요. 정말 편하죠. 이런게 있는줄 알았으면 진작에 구입했을텐데 정말 아는게 힘입니다. 맨날 칼날 간다고 뒤꽁무니빼고 넣고 했었는데 말이죠. 어쩌다 칼 쓰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칼날을 자주 갈아야해서 이거 보고 폭풍감동 받았습니다. ㅎㅎ


cutter-8.jpg

사진처럼 뒤꽁무니를 빼면 탄창처럼 칼집이 나옵니다.


cutter-9.jpg

8개의 칼날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커터날 사서 한개만 쓰고 나머지는 잘 보관 한다고 어딘가에 놔두고 나중에 쓰려고 찾으면 정작 어디있는지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렇게 수납이 되니 칼날 잊어버릴 염려도 없고 자동장전식이라 편하고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 ^^


자 중요한 가격 아무리 성능좋고 간편해도 가격이 바싸면 용서가 안되는 세상이죠. 저는 4,000원에 사왔는데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2,800원.ㄷㄷㄷ 그런데 어짜피 택배비가 나오니 그렇저렇 잘 산것 같습니다.


지금도 날 뺏다 꼇다 하면서 장전해 보면서 놀고 있습니다.ㅎㅎ

여러분도 괜찮은 커터칼 한번 장만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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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7'
  • ?
    사랑굿 2013.07.16 22:09

    오!! 칼날을 8개을 넣어서
    계속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 좋은 아이템이네요
    저도 칼날통을 일어버려 또 싸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괜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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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바나나 2013.07.16 22:15
    ㅎㅎ웍스님 덕분에 사랑굿님과 저에게 지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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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바나나 2013.07.16 22:18
    사랑굿님 자꾸 닉네임이 이리저리 변경되시는 것 같아요.ㅎ GIF로 만드시면 두개 다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굿' → '몽땅연필' 연속해서 나오도록 말이죠!ㅎ
  • profile

    오... 기능도 좋고 정말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쓰고 계신 것두 정말 깔끔한 것 같아요. 저는 집더하기(홈플러스) 갔다가 스텐레스로 잘 만들어진 일본제 커터칼이 1,200원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잃어버리는 칼 이제는 원없이 써보자는 생각에 10개를 사서 계산대에 갔죠.ㅋ

    그런데 120,000이...ㄷㄷ 끄악! 놀래서 다시 돌아가서 가격표를 보니 한개에 12,000원이더라구요.ㄷㄷㄷ 사무실에서 커터칼이 자꾸 없어지고 튼튼하지 않아 많이 구입할려 했던 것인데...ㅎ

    웍스님 구입하신 칼이 제일 실용적일 것 같습니다. 일제 커터칼 중 타지마, NT제품도 써보았는데 NT는 별로였고 타지마는 좋더라구요. 가격도 괜찮구요.ㅎ 밑에는 제가 1,200원으로 잘못 봤던 제품...ㅋ dat_image_11px_round.png


    35740826439277978_1566222288[1].gif

  • profile
    차차 2013.07.17 00:53
    이게 30도 칼이라고 불리는 넘인데 건축 모형 만들 때 사용했습니다

    왠지 미대 쪽에서도 많이 쓸 것 같지 말입니다

    암튼 nt에서만 유일하게 나왔었는데 특허 어쩌구 해서 타사에서는 제조가 불가능 하다는 카더라 통신을 대학 내내 믿었습니다만 사실인지는 모르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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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SHOT 2013.07.17 12:03
    뭔가 훨씬 잘 잘릴것같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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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렉 2013.07.17 16:15
    차차님 말씀대로 대학다닐때 모형 만들던 칼이군요~
    얇은 나무판 (저흰 '발사'라고 했습니다.) 에 창문 작게 파낼때,
    거의 띄기 오리듯이 몇번씩 살살 긁어내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 profile
    BD 2013.07.17 18:36
    제가 쓰는 제품이네요..ㅎㅎ;
    칼을 쓸때 칼날이 뒤로 밀리는걸 잘 잡아준다는점...
    보통칼들도 그런기능이 있긴하지만요 ㅎ

    그래도 전 노랑 파랑 빨강? 300원짜리 커터칼이 손에 잘 맞네요..
    싸구려 손인가봅니다.............
  • profile
    하얀바나나 2013.07.16 22:15

    그나저나 칼 하나도 이렇게 정성스레 글을 작성하시는 웍스님이 대단하세요.~!!!


    웍스님의 완벽주의도 마음씨도 묻어나오는 글입니다.


    ps. 이런 말 전화상이나 면전에서 하면 '우웩우웩~' 할 정도겠죠?ㅎ;;; dat_image_11px_round.png

  • profile
    바나나쥬스 2013.07.16 22:24

    커터칼 정말 좋아보입니다. 어떤 제품인가요?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추천드립니다.

  • profile
    마이웍스 2013.07.16 22:52
    글 하단 태그표에 모델명 표시해 놨습니다.^^
  • profile
    바나나쥬스 2013.07.18 17:39
    아, 제가 못봤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구매에 참고하겠습니다.
  • profile
    Fang 2013.07.16 23:00
    마이웍스님이 선택하시면 커터칼도
    왠지 모르게 명품으로 보이네요 ㅋㅋ
  • ?
    사랑굿 2013.07.16 23:28
    그러지요 ㅎㅎㅎㅎ
    이상하게 지름신 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듬니다
  • profile
    차차 2013.07.17 00:27
    커터칼 및 기타 커팅류 날은 학부때부터 아무생각없이 NT커터만 사용해왔었는데요



    사실 어떤 도구이든간에 유저의 숙련도(?)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ㅋㅋ



    저처럼 서투르면 장비타령하지요ㅋㅋ
  • profile
    몰라묻지마 2013.07.17 04:50
    커터 좋아보이네요 ㅎㅎ
    전 칼이 아직은 그리 필요 없는듯...혹 해서 구입하고 싶은 맘은 들지만..
    왠지 또 공구통에 처박아 두고 안쓸거 같은 느낌이 ;;;
    제품은 좋은것 같아요 ㅎㅎ
  • ?
    몰라묻지마님 축하드립니다. 2013.07.17 04:50
    보너스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 몰라묻지마님은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몰라묻지마 2013.07.17 04:51
    몇백년 만의 보너스 포인트냥 ㅋㅋㅋ
  • profile
    몰라묻지마 2013.07.17 04:52
    몇백년 만의 보너스 포인트냥 ㅋㅋㅋ
  • ?
    사랑굿 2013.07.17 10:33
    축카 해요 ㅎㅎㅎㅎ
  • ?
    장독™ 2013.07.17 11:40

    우아 좋네요.

    전 이런 특이한 기능이 있는 공구를 보면 지름이 막 옵니다. 

    어쩌다 한번씩 사용하는 공구인데도 말이죠...

  • profile
    BIGSHOT 2013.07.17 12:03
    웍스님 지름샷은 언제나 뽐뿌가 옵니다ㅎㅎ
  • ?
    쌈또리 2013.07.17 14:04
    사용하기 편해 보이네요 ㅎㅎ
  • ?
    쌈또리님 축하드립니다. 2013.07.17 14:04
    보너스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쌈또리님은 1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쌈또리 2013.07.17 14:04
    보너스 감사 합니다 ㅎㅎ 꾸벅~
  • ?
    장독™ 2013.07.18 10:05

    그러고보니 윅스님이 좋아하실만한 커터칼이 또 있네요.




    이 커터칼은 커터날을 길게 꺼냈을경우 커터날 위에 휘지말라고 받침대가 나오는 커터칼입니다.

    커터날을 길게 뽑아서 써야할경우 유용한 기능인거 같아요.

  • profile
    바나나쥬스 2013.07.18 17:39

    장독님이 보여주신 제품도 좋은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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