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헛소리

by 사랑굿 posted May 24, 2013 Views 196 Likes 2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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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바람을 타고
휘하니 가버린 세월
살짝 찍어 간장 맛보듯이
삶의 옆구리를 맛보고 가는구나
서쪽 하늘 지는 노을에
몇 수(繡) 밖에 놓지 않았는데
벌써 지는 노을이 보이다니
왜이리 걸음이 무겁노